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매일유업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탄생한 다섯쌍둥이의 분유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20일,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이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매일유업은 다섯쌍둥이의 출산을 축하하며 1년간 분유를 지원하기 하고, 앱솔루트 프리미엄 산양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엡솔루트 프리미엄 산양은 산양유로 편안한 소화흡수와 함께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기방어체계, 황금변까지 생각해 영양설계를 했다.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모유 평균 DHA와 루테인 함량까지 담은 제품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케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및 14년간 유지를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일유업의 가족친화경영은 임직원의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기까지 함께하는 동반육아 파트너쉽을 강조한다. 임신∙출산을 위해 △난임시술비 회당 100만원(횟수 무제한) △출산 축하금(1자녀 400만원, 2자녀 600만원, 3자녀 이상 1,000만원으로, 세 자녀 출산 시 총 2,000만원 지원) 및 1년간 200만원 상당의 분유 제품 지원 △임신 및 자녀의 돌 시기에 맞춰 축하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자녀의 생애주기별 양육지원으로 교육비와 자녀단체보험 지원, 부모가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월 2회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배우자 출산 시 10일 휴가 부여,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임직원과 고객들 중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1박2일 태교여행인 베이비문 행사, 매일유업의 모유연구기관인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통해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모유와 아기똥 사진 분석 및 전문가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콘텐츠와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다섯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김준영·사공혜란 부부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1년간 분유를 후원하기로 했다”며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함께 하는 동반육아 파트너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만큼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사회 공헌활동으로 25년째 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사회적 관심 환기를 위한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페닐케톤뇨증) 환아 가족들을 위한 가족캠프 및 입양아들과 미혼모 자립을 돕기 위한 성가정입양원과 자오나 학교 등의 사회복지 기관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