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천여 명 참여로 어울림과 화합의 장 돋보여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5일 상동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큰 관심 속에서 총 73개 팀의 공연과 2,000여 명의 시민으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상동 호수공원 산책로에서 시작된 화려한 퍼레이드로 그 막을 열었다. 각 팀은 저마다의 개성과 열정을 담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시민들은 행렬을 따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야외무대와 원형광장에서 풍물, 무용,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형 콘테스트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은 난타, 무용, 악기, 전통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특히, 산울림청소년센터 리듬팝스메아리와 솔안진도북놀이, 원미노인복지관 풍물놀이는 최우수상과 퍼레이드상을 동시 수상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은 시민이 가진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화합의 자리”라며,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이 부천을 더욱 멋진 문화도시로 만들어 주시는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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