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전국 각지의 관광객 등 2000여 명 참가
비득 안내소~비아목교~하야교~조각공원 약 6.5km 트레킹
금관 앙상블, 성악, 피아노 등 음악 공연과 함께 가을 정취에 흠뻑
암소, 세탁기, 냉장고, 양구사랑상품권 등 100점 경품추첨 행사도 열려
비득 안내소~비아목교~하야교~조각공원 약 6.5km 트레킹
금관 앙상블, 성악, 피아노 등 음악 공연과 함께 가을 정취에 흠뻑
암소, 세탁기, 냉장고, 양구사랑상품권 등 100점 경품추첨 행사도 열려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이 9일 두타연 일원에서 개최한 ‘2024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양구문화재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구군협의회가 주최한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 대회에는 지역주민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동면 비득 안내소에서 출발하여 비아목교, 하야교 삼거리, 조각공원까지 약 6.5km를 걸으며 두타연의 가을을 만끽했다.
코스 중간에는 금관 앙상블, 성악, 피아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져 가을 두타연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걷기 대회의 마지막 코스인 조각공원 옆 양구 전투 위령 비에서는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위령비 참배 행사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조각공원에서 직접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자유롭게 식사를 하며 마치 가을 소풍을 온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행사가 펼쳐졌다. 양구목장 임병희 대표가 기탁한 암소 한 마리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TV, 쌀, 양구사랑상품권 등 100여 점의 경품이 주인을 찾아갔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방문객들과 함께 두타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두타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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