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주차장 운영 솔루션과 실내 공기청정 살균 시스템 결합한 렌털 상품 출시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주차 플랫폼 스타트업 그린도트와 환경관리 전문기업 이지네트웍스는 '실내 주차장 공기개선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 주차장 운영 솔루션에 공기청정 살균 시스템을 결합한 '에코그린 주차 솔루션 렌털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가 주차장 운영부터 실내공기 개선까지 서비스하는 렌털 결합상품을 출시한 배경에는 국민건강생활 증진 일환으로 1996년에 제정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미세먼지 사각지대인 주차장에 더욱 강도 높은 감독 필요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건물주는 그린도트·이지네트웍스 렌털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주차장 운영 솔루션과 대용량 공기청정 살균기를 따로 구입할 때보다 최대 2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도트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주차 솔루션 기업에서 최고전략책임자·부대표(CSO)를 역임한 이화진 대표가 2022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 프로젝트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년안심주택 주차관제 수주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지네트웍스가 그린도트 주차장에 설치하는 대용량 공기청정 살균기 '에코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항균·항바이러스 광촉매 공조필터를 장착했다. 현재 서울지하철 9호선·부산지하철 2호선·김포골드라인 전 역사, 전국 주요 병원·보건소·체육관·도서관, 서울 코엑스와 아쿠아플라넷 제주 등에 설치됐다. 박관병 이지네트웍스 대표는 "그린도트와 함께 실내 주차장 공기질 통합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건물주와 운전자 모두가 만족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화진 그린도트 대표는 "그린도트의 사명처럼 밝고 깨끗하고 건강한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 청사진을 하나씩 실현시키고 있다"며 "모빌리티에 친환경 공간을 결합해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