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관리자로서의 역량 강화와 예술적 감수성 함양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은 11일에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공‧사립 유치원 원감 66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유치원 원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감 연수는 원감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배움과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 주제는 ‘소통‧공감으로 통하다, 관계를 잇다.’로, 주요 내용은 ▲해설이 있는 음악 여행 ▲평화로운 교육공동체와 회복적 생활교육 ▲‘장욱진 화백’의 단순한 미학에서 빛나는 예술 철학에 관해 살펴보기 등이다.
‘평화로운 교육공동체와 회복적 생활교육’ 강의에서는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더불어, 원감 선생님들은 우리나라 근대 미술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세종시(옛 충남 연기군) 출신인 장욱진 화백(1917~1990)의 여러 작품을 감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원아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원감 선생님들의 지도력을 향상하고 상호 존중 및 성장의 가치가 공존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원감 선생님들이 유치원 내에서 소통의 중심이 되어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획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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