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본부, 총 69억 원집행....연내 마무리 안전에 방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인명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중대시민재해대상시설 122곳을 우선으로 오는 12월까지 47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안전대책시설을 일제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중대시민재해대상시설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총 저수용량 백만 톤 이상 저수지, 포용저수량 1천만 톤 이상 방조제가 해당된다.
전남본부는 상반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총 저수용량 백만 톤 이상 저수지 107개소와 포용조수량(최고 만조시 간척지에 유입되는 조수량) 1천만 톤 이상 방조제 15곳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시설물 내 안전대책시설 정비에 상반기 22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 4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보강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대책시설은 ▲노후되고 훼손된 안전 입간판 ▲보행자와 차량 이용객 안전을 위한 난간 ▲철조망, 가드레일 등 총 103개소에 218개의 안전대책 시설물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정비 및 보수할 예정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안전사고 예방기능이 강화되어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농업기반시설물은 농업인을 비롯해 국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재난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관리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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