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백화점은 15일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년 연속 사업에 참여하는 롯데백화점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협력사 ESG 전반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표를 선정하고,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우수 파트너사 대상으로 연간 15억원 규모로 판매수수료율(마진율)을 최대 5%포인트 낮추는 상생마진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지난해 총 7번의 RE:EARTH 캠페인을 통해 업태 특성을 고려한 건물 에너지 절감 설비 및 재생에너지 도입 등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RE:EARTH 캠페인은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으로 환경, 에너지 경영인 'GREEN LOTTE' 캠페인을 계승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최우선의 가치를 둔 활동이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롯데백화점이 4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동참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이며, 롯데백화점과 같은 대기업이 앞장서서 협력사들과 상생의 길을 걷는 것은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