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FC 구단주가 지난 17일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선수단 격려를 위해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강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3위 강원(승점 55)은 선두 울산HD(승점 61)와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서울(승점 50)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서울전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의 향방을 가를 경기다.
김진태 구단주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강원은 17일 오후 서울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훈련을 참관한 김진태 구단주는 김병지 대표이사, 윤정환 감독,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진태 구단주는 “강원FC가 1년 동안 잘해주었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이제 중요한 마지막 레이스를 남기고 있다”며 “정말 고생 많았다. 김병지 대표, 윤정환 감독과 함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힘을 모아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제 5경기만이 남았다. 강원특별자치도민과 팬들을 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진태 구단주는 올해 대부분의 홈경기를 직관하며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강원은 올 시즌 홈경기 9승 5무 2패의 성적으로 믿음에 화답했다. 김진태 구단주는 오는 20일 열리는 서울전에서도 현장을 찾아 응원을 펼치며 강원의 승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