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의원, “‘더본코리아’ 공모가 산정 방식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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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의원, “‘더본코리아’ 공모가 산정 방식 문제 있어”
  • 서효문 기자
  • 승인 2024.10.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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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피해 없도록 금융당국이 IPO과정 꼼꼼히 살펴봐야
이강일 의원. 사진=이강일 의원실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이강일 국회의원은 1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공모가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금융당국이 IPO 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더본코리아가 상장 공모가 산정 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CJ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 같은 식품제조유통 전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15.78배를 사용한 점과 상장할인율도 코스닥 상장 기업 평균인 최소 22.2%, 최대 36%에 훨씬 못 미치는 최소 8.09%, 최대 24.50%를 적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본코리아가 2008년부터 50개의 브랜드를 운영해왔지만, 현재 살아남은 브랜드는 절반인 25개에 불과하고, 프랜차이즈 평균 운영 기간이 7.7년인 반면, 더본코리아는 그 절반 이하인 3.1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상장이 개인의 치부 수단으로 전락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서는 안된다”며 “건전한 상장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 당국이 IPO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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