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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논어 위정편에 온고이지신(溫太甚知新)이라는 고사성어는 ‘옛것을 익히고 미루어 새것을 안다’는 뜻이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내 농경문화관은 2003년 개관해 11돌을 맞이하고 있다.농경문화관은 연간 5만여 명이 찾아오는 강화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 1만4000년 역사를 축약, 선사시대, 고대사회, 삼국시대, 근대사회로 구분해 전시한 농업역사 전시관으로 만들었다.이곳은 초등학교 4학년 사회 교과서 촌락의 형성과 주민 생활 및 중학교 1학년 과학교과서 창의와 융합편에 수록돼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자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정서 함양의 지표가 되고 있다.더불어 문화관 내 강화섬웰가는 약쑥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테마식당으로 강화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축산물의 본연의 맛을 살린 맛깔스런 요리로 미각의 즐거움을 느껴보실 수 있다.또 1층의 체험․판매 공간에서는 약쑥을 테마로 한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은 물론, 강화약쑥과 믿을 수 있는 강화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아울러 온새미로 공원은 강화도 섬 모양을 참고해 만든 미로로 미로 길을 찾아 떠나면 도착지점에서 “조선온실”을 만나볼 수 있다. 온새미로 공원은 161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온실보다 180년 앞서 강화도에 존재했던 과학적 온실인 “조선온실”을 재현해 조성한 것으로 과학영농을 실천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 강화도의 자랑스런문화유산의 하나로 국내 관광객들과 학생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안는 학습관 이기도 해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