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초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0일 화정천 일대 벚나무 300그루에 알록달록 예쁜 뜨개옷을 입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지동 주민자치회 자치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벚나무 병충해 예방은 물론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따뜻한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사전에 뜨개 교실을 운영해 직접 나무 옷을 제작하고, 이날 나무에 옷을 입히며 화정천을 보다 포근한 산책로로 꾸몄다.
박양균 초지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위원님들이 손수 만든 뜨개옷을 나무에 입히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지동의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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