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주민의 화합과 복지혜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2일 처인구 양지면 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팀은 서울교육대학교 사양융합체육관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4년 코리아 노블 라인댄스 협회장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노블라인댄스 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선수입장 및 개회식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개인전·단체전·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립라인댄스팀은 올해 배우고 익힌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 및 심사위원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했으며 열정적인 안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창의성과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개인전 수상과 단체전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규재 양지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팀원들의 노력과 양지면 주민들의 응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기흥구 동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정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은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병원장 신동선) 공공사업 운영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활기찬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은 실버체조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신체를 활성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환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치매예방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치매예방교실에 즐겁게 참여하고, 건강과 기억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동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7일 기흥구 상하3통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지석제례가 개최됐다.
상하동 지석제는 매년 음력 10월 상달 기일을 택해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마을의 뜻깊은 행사로 올해도 지석제례와 함께 마을 주민 축제로 이어졌다.
고인돌은 한국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으로 고위층의 무덤으로 만들어졌다고 추측되며 상하동 362-1번지에 위치한 상하동 지석(탁자식 고인돌 1기, 면적 46㎡, 비지정문화재)은 조선시대부터 마을 의례터로 내려왔다. 용인지역에 있는 약 15기의 고인돌 가운데 고고학과 민속학 유적으로의 중요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고인돌향우회’ 목진호 회장은 상하동이라는 이름은 이곳에 있었던 ‘상지석(上支石)’과 ‘하지석(下支石)’이라는 두 마을 이름에서 비롯되었고 ‘지석(支石)’이라는 이름은 고인돌이 있다는 데서 유래되었기에 상하동 고인돌은 사방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은 바둑판 고인돌 형태로 마을을 보호하는 상징으로서 주민들이 대대로 신성하게 여기며 마을에서는 고사제를 지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음을 강조한다.
한편 동 전체 주민을 위한 지역축제로 승화시키고자 지난 9월 7일 구갈상하레스피아에서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접할 수 있는 행사로 용인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지석문화제’를 개최했고 체험부스, 아나바다, 플리마켓, 주민 참여 공연 등 가족 단위 시민들 1천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8일 기흥구 보정동은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가 보정동 주민정원 인근에서 지역 환경 정화의 일환으로 칸나 구근을 제거하고 하천에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실시했다.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칸나는 내한성이 약한 다년생 식물으로, 5도 이하에서는 생장이 멈추고 영하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게 되어 기온이 내려가기 전 여러 해를 자랄 수 있도록 구근을 수확해야 하며, EM흙공은 폐수의 유기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포함한 황토 덩어리로, 하천에 투입되면 중금속과 오니층을 분해해 수질 정화에 기여한다.
박문수 보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하려 한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보정동 만들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공간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