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 세월호 실종자 가족 생계지원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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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 세월호 실종자 가족 생계지원 대책 마련해야”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5.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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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승객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최선을 다해야할 것”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재원 의원, 유일호 정책위의장, 최 원내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2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실종자 가족들이 장기간 출타로 생업에 대해 걱정하는 것과 관련, “정부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실종자 가족들의 생계지원 대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정부를 향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 승객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3주 넘게 집과 일터를 떠나와 생업에 지장이 생기고 장기결근으로 직장을 잃을까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실종자 가족들의 생계지원 대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 “장기결근에 따른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실종자 가족들의 직장과 협의를 해주기 바란다”며 “또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세월호 일반인 승객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 “우리 정책위에서는 당정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점검해 피해자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 정책위원유일호 정책위의장은 “일반인 희생자들이 합동분향소에 안치되지 못하고 가족끼리 장례를 치르는 등 사회적 지원과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유가족들이 더욱 상처를 입고 있다고 한다”며 “특히 부모님의 병원비라든가, 집안 생계를 도맡은 아들 등 일반인 희생자들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유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렇게 가족을 잃은 고통에 생활의 어려움, 소외의 고통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당 정책위는 비극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제반 정책적 지원을 챙기도록 하겠다. 아울러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당정 간 논의를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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