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지주시 양 도시 간 협력 확대 방향 제시
매일일보 = 윤동은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지주시 대표단이 구례군을 방문하여, 문화, 관광, 산업 분야에서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첫날 지리산리조트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길용 부군수와 구례군의회 장길선 의장 등 구례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지역 간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주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김경풍 주임은 “구례군과 지주시의 교류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40주년을 바라보며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구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화엄사와 사성암을 견학하며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방문단은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농공단지와 문화 예술이 결합한 복합적 공간 모델을 살펴보며 지주시의 한중반도체산업단지와의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이길용 부군수는 "구례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례의 문화와 관광 자원이 널리 알려지고, 두 도시의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주시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