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Q 연결 영업익 434억원…전년比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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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3Q 연결 영업익 434억원…전년比 30.4%↑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11.1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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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간 매출 15.6% 증가한 5298억원 
코스맥스 CI.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 CI. 사진=코스맥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영억이익이 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5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 6081억원을 달성했다. 화장품 부문의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업계에서 선두 입지를 다졌다는 설명이다.
각 법인별로 보면, 국내법인은 중소 인디브랜드사의 선전으로 신규 고객사 유입 확대, 기존 고객사의 미국 및 일본 지역 등 수출 확대에 따라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47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395억원이다. 기초 및 색조의 매출 비중은 50 대 50으로 동일한 비중을 차지하며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성이 적용된 제품이 전체 제품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인디브랜드 고객사 신규 유입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주문량이 늘어났다. 기존 고객사의 미국 및 일본 지역 수출 물량도 확대했다. 기초의 에센스, 클렌징, 마스크팩을 비롯해 색조의 선쿠션, 립케어 제품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1144억원이다. 올해 3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축소해 현지 경기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센의 주요 브랜드인 퍼펙트다이어리 등의 브랜드 매출 성장을 토대로 이센JV 매출이 커지며 광저우 법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7.6% 불어났다.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떨어진 325억원이다. 미국법인은 3분기 캘리포니아 영업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인디브랜드 지원 ‘올어라운드 시스템’으로 현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약 10곳 이상의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성과를 기대한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323억원이다. 태국법인 매출은 69.8% 증가한 111억원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선호도가 늘어나면서 수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화장품 ODM 1위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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