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 슬로시티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주민 주도형 자립 축제
다양한 체험과 바자회,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다양한 체험과 바자회,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담양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창평 슬로시티 방문자센터에서 슬로시티 서포터스와 마을 주민이 함께 개최한 ‘슬로마을 팜파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슬로마을 팜파티는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슬로시티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을 주민과 지역 농축산물 생산자, 체험 운영인들이 함께하고, 슬로시티 서포터스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운영으로 만든 자립형 축제다. 행사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꼬치구이 화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바자, 통기타 공연으로 채워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판매된 물품의 포장지에는 생산 마을과 생산자 이름이 명시되어 있어, 구매자가 생산자와 직접 연결되고 다시 구매로 이어지는 신뢰가 형성될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군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창평국밥 전문 음식점과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홍보물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종이비누를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창평국밥거리를 홍보했다. 방문객들은 서포터스의 친절하고 배려 깊은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방문객은 “주민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설명 덕분에 담양 특산품과 슬로시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자립형 축제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을 목표로 서포터스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