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500억 매출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고하우스의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통 계약을 맺으며 해외 영향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무신사와의 협업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이어진다. 매출 목표는 약 2500억원 규모다. 앞으로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총 1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1개의 온라인 채널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도쿄 핵심 상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전략적 유통 채널을 구축해 일본 전역에서 마뗑킴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일본을 비롯해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추가 매장을 선보여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셈법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마뗑킴의 감도 높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일본 전역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마뗑킴을 사랑해주시는 일본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