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1천명 모여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발전·실천 다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화순 하니움센터에서 지구를 지키는 농부들의 축제인 ‘2024 전남 친환경 어울마당’이 열렸다고 밝혔다.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화순군 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인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에선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구복규 화순군수, 정현구 무안 부군수, 도의원, 유관기관장과 시군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 속 전남산 친환경·유기농산물 수출을 확대할 것을 결의했다. 기념식은 친환경농업 발전 유공자 9명 표창,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선도와 수출 확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시군 친환경농산물·농자재 등 전시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남친환경농업협회는 각각 전남도와 무안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소비 기반 확대와 친환경농업인의 권익 보호 등 그동안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박창환 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전남도의 끈질긴 노력 끝에 7년째 동결 중인 친환경농업 직불금 단가가 인상되고, 최근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선 전남 친환경농업이 지역산업 균형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대한민국 친환경·유기농 1번지 전남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농부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글로벌 친환경·유기농 메카로 힘차게 비상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