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한국수력원자력,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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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한국수력원자력,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1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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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중심 500MW 목표 재생에너지 공급…첨단산업 유치, 탄소중립 기여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춘천시 탄소중립 달성을 통한 첨단지식산업도시 구축 업무협약’ 체결(제공=춘천시)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춘천시 탄소중립 달성을 통한 첨단지식산업도시 구축 업무협약’ 체결(제공=춘천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시가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을 통해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비상한다.

춘천시는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춘천시 탄소중립 달성을 통한 첨단지식산업도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RE100 등 세계적인 환경규제, 에너지 가격 상승 및 분산에너지법 시행 등 대내외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재생에너지를 통한 첨단지식산업 기반 확충 및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춘천시 에너지 자립 도시 기반 구축 및 기술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추진 협의체 구성 ▲유휴부지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공급·전환 사업 개발 협력이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시와 한수원은 춘천에 적합한 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5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춘천시에서는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며, 한수원에서는 사업의 기획, 건설, 운영 등 종합적인 사업관리를 맡는다. 우선 산업단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이후 국·공유지, 그리고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는 영농형 태양광 순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생산된 전기는 인근 산업단지에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RE100 달성 등 재생에너지 사용이 필수적인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 개발 산업입지인 기업혁신파크, 거두일반산단의 기업 유치 및 후평일반산단 등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분산 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더불어, 2050년까지 151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춘천시의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첨단산업 유치 및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춘천시와 한수원이 힘을 합쳐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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