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보상지원본부는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손해사정사 등으로 지부와 보상센터가 조직돼 있다. 자문위원단으로는 변호사 5명, 공인노무사 2명, 의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건축사‧대학교수를 중심으로 한 기술자문팀 등이 있다. 또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 타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피해보상 상담과 손해를 평가할 수 있는 상설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손해사정사들은 과거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지하철 폭발사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고, 상주시민운동장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의 사망‧부상 피해자의 인적 손해와 재산적 손해에 대한 조사와 손해액 평가‧피해보상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금소원은 “사고보상지원본부의 손해사정사 등 전문인력들은 풍부한 사고경험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으며 대형 재난사고의 피해보상 업무에도 직접 참여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세월호 침몰사고의 사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부상자들의 피해상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이번 사고의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망‧실종자 유가족과 부상자, 인근지역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피해보상 상담 전용전화는 1588-5869이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