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칠곡문화관광재단의 문화도시사업본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전시회인 ‘7sense’를 개최하며, 이번 전시에서 문화도시 사업 배리어프리 아트북 워크숍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전시회 ‘7sense’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기획되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 재활용성 소재(합판, 포맥스, 폼보드 등)을 지양하고, 종이 구조물로 전시장으로 꾸며 환경을 고려한 점이 돋보이며 전시에서 촉감을 통해 단어를 느끼고 점자 체험을 유도하는 특별한 장치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시각적 경험을 넘어선 다양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전시는 크게 네 구역으로 △장애예술인 작가 작품 소개 △수어 영화 상영 △점자 체험존 △오디오 영화 체험 및 만들기 체험 등 참여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별 음성 해설 지원, 점자 리플렛, 관람도우미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요소를 적용했다. 본 전시는 11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칠곡 교육문화회관 사회교육관 전시실(경북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1길 32)에서 진행되며, 11월 19일에는 작품 활동에 참여한 14명의 장애예술인에 대한 수료식과 전시 오픈식을 진행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배리어프리 전시를 통해 칠곡이 누구나 접근 가능한 문화도시로 한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전시 체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