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택 교수팀 소속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신재민 학생(IT융합전공 19)이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오준택 교수 연구실(ISCL)에서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SCI급 저널인 ‘저널 오브 마이크로웨이브스’(Journal of Microwave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자공학분야 상위 10% 이내의 최상위 국제 저명 학술지이다. 논문 제목은 ‘확장된 주파수 및 입력 전력 범위를 가지는 고조파 제어 전압 체배기 기반 고효율 class-F 정류기’이다. RF 무선전력전송은 거리에 따라서 도달하는 입력 전력의 크기가 달라지게 되는데, 기존 정류기는 입력전력의 변화에 따라 효율이 크게 달라져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재민 학생과 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차 및 3차 고조파를 재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정류기가 넓은 입력 전력 범위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제어 네트워크에서 안테나와 정류기의 광대역 정합이 가능해져 추가적인 정합 손실 없이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정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은 RF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범용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 교수는 “전공 공부와 병행해 연구를 진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룬 것에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학부생도 쉽게 접할 수 있는 RF 집적회로 분야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