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HEV 대중화 기여
KGM, 내년 '토레스 HEV' 출시…BYD와 협력
KGM, 내년 '토레스 HEV' 출시…BYD와 협력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EV)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신차 '그랑 콜레오스' 출시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받기 위해 KG모빌리티도(KGM) 내년 하이브리드를 장착한 신차를 출시한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지난 9월 3900대를 시작으로 10월 5296대 등 단 두 달 동안에만 9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넘어섰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 판매된 중형 하이브리드 SUV 1만7229대 중 5296대를 차지하며 점유율 30.7%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기존 판매 차종인 아르카나(XM3) 하이브리드도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올해 1~10월 기준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48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9% 상승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하아브리드, 아르카나 하아브리드를 앞세워 올해 10월까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55.3%까지 끌어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배교해 7.4% 증가한 수치다. 이와 더불어 르노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하이브리드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29만75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4231대와 비교해 2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376대에서 1만110대로 634% 급상승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상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