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 자락 시흥계곡에 축구장 2.7배 규모의 생태공원 들어서
물향기‧꽃향기‧흙향기‧숲향기‧사람향기의 5개 주제 정원 조성
구민참여 동행정원 시상식,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 등 진행
물향기‧꽃향기‧흙향기‧숲향기‧사람향기의 5개 주제 정원 조성
구민참여 동행정원 시상식,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 등 진행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23일 오후 1시부터 오미생태공원(시흥동 산77-13)에서 ‘백인백향기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시흥계곡 일대에 축구장 2.7배 규모인 1만8,500㎡에 달하는 오미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축제에서는 오미생태공원 내 조성한 백인백향기원을 소개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미생태공원은 정원치유센터와 물향기, 꽃향기, 흙향기, 숲향기, 사람향기의 5가지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물향기 구역은 시흥계곡을 끼고 있으며, 꽃향기와 흙향기, 숲향기 구역에서는 각각 꽃과 흙, 숲을 주제로 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람향기 구역에 조성된 백인백향기원에는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구민과 기업이 가꾼 정원이 조성돼 있다. 정원치유센터의 주 무대에서는 식전 공연과 백인백향기원 조성 영상을 시청하고, 구민참여 동행정원 14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사람향기 구역에 있는 구민참여 동행정원으로 이동해 주민과 구청장이 함께 정원을 만들어 본다. 기념식수인 계수나무 3주를 포함해 관목과 초본을 심을 예정이다. 정원 만들기 후에는 ‘정원라운딩’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구민정원, 기업정원, 작가정원을 돌아보며 식물들을 감상하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