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서 동계AG 관련 보고 받기도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직무 정지 상태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강행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행보를 두고 “초법적 행위”라고 날선 비판을 날렸다.
문체부 관계자는 21일 “이기흥 회장이 출근해 업무를 봤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직무 정지 상태에서 할 수 없는 초법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집무실로 가 업무를 봤다. 오후에는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내년 동계아시안게임 관련 현황을 보고를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으로부터 각종 비위 혐의로 수사 의뢰 조처됐다. 다음날인 11일 주무 부서인 문체부 직무 정지 통보를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