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활성화‧매각 등 다양한 방안 검토 중”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백화점이 매출 하위권인 부산 센텀시티점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센텀시티점 매각을 검토하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예상 매각 가격은 2000억~3000억원이다. 롯데쇼핑은 “매각 자문사를 선정했지만, 매각을 1순위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영업 활성화와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하 7층~지상 10층 규모로 2007년 개관했다. 루이비통, 디올, 버버리, 불가리 등 해외 브랜드를 보유하며 고급 백화점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2009년 바로 옆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들어온 후 보유했던 해외 브랜드 상당수가 신세계로 이전하며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1300억원대로 롯데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네 번째로 작았다.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롯데쇼핑 내부에서 매각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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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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