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양극화된 대한민국 정치 배경에는 ‘팬덤 정치’가 자리 잡고 있어”
정치적 양극화 벗어나 사회통합에 앞장섬으로써 지속 가능한 대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
정치적 양극화 벗어나 사회통합에 앞장섬으로써 지속 가능한 대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지난 27일,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주관 2024년도 기초학문 특성화를 위한 정치외교학과 콜로키움에 강연자로 참석하여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의 민주주의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정희용 의원은 양극화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배경에 ‘팬덤 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강성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세게 반영되는 ‘팬덤 정치’로 여야가 대화하고 협치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2023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언급하면서, 정치 양극화가 국가의 경제 상황과 투자 환경의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국가신용등급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임을 짚었다. 또한, 정희용 의원은 “정치란 양보와 타협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치적 양극화를 벗어나 경제적·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에 앞장섬으로써 지속 가능한 대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정희용 의원은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 국회의원이 되고 난 후 의정활동을 소개한 뒤 ‘그날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읽는 정치학도’가 되길 당부하면서,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