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3회 INNO-Wave IR’ 개최…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이노비즈협회가 기술혁신기업과 벤처투자사를 연결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기업들의 스케일업 기회 마련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혁신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제3회 INNO-Wave IR(INNOBIZ Scale-up IR, 3rd)’을 개최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개성있고 과감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우수 기업 발굴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노비즈협회는 자체적으로 또는 여러 유관기관과 적극 연계해 우수한 기업군 발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분야별 최정예 기업들을 오늘 이 자리에 모셨다. 금번 참여한 연구소 기업의 경우는 약 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기술력이 매우 우수한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혁신기술 기업이 함께 만드는 기술혁신 투자의 파도’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벤처투자사로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금융센터 △지비벤처스 △블리스바인벤처스 △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선보엔젤추자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기관들이 함께 했다. 사전 검토를 통해 선발된 참여 기업은 △트윈위즈(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제조) △로오딘(고효율 인광 청색 OLED 소재·소자 제조) △메디케어텍(수술용 의료기기 벤더블레이드 제조) △메이즈(AIoT 기반 오프라인 개인化 트래킹 서비스) △옵티플(AR/VR 투과용 가변필름 제조) 등 5개사다. 이중 트윈위즈, 메디케어텍, 옵티플 등 3개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과 함께 협회가 기술평가를 지원한 연구소 기업이다. 손수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업총괄 본부장은 “오늘 행사는 이노비전협회와 투자사들이 협력해 기술평가 사업을 기반으로 유망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해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혁신적인 기업가분들 그리고 투자자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교류, 투자를 논의하는 자리가 우리 혁신 생태계를 좀 더 역동적이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도 오늘 발표하는 5개 기업들이 기술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벤처투자사와 함께 이날 발표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및 차별성, 시장 점유율과 매출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실질적인 투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새롭게 취임한 정광천 회장은 ‘이노비즈 R&D 플랫폼 제공’이라는 전략을 수립하고, 민간 주도 R&D 과제 기획·제안과 기술혁신 이노비즈기업의 R&D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기회 제공 추진 등을 실행 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시범 개최한 ‘이노웨이브(INNOWAVE)’를 확대 개편, 올해부터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그동안 총 2개사, 42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