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동구는 중부 경찰서와 함께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악성민원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지난달 28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에게 행해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으로 실시했으며 훈련은 상황별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녹음고지 ▲피해공무원 대피 및 비상벨 호출에 따른 경찰의 신속한 출동 ▲가해 민원인 제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으로 민원담당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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