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고객들의 알권리 충족 및 공정경마 실천을 위해 '인기마 미입상 기수 인터뷰'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 제도는 인기마(단승식 배당률 낮은 순 1~3위)가 미입상(경주 성적 6위 이하)한 경우 기승한 기수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하여 심의 결과를 리포트에 기재하는 제도이다.
기존 리포트에도 실제 성적이 예상과 다른 경우 경주 작전, 전개 상황 등 기수와 조교사에 대한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기재하고 있다. 추가로, 이 제도를 통해 관심이 쏠린 인기마에 대해서는 더욱 상세하고 현장감 있는 심의 내용을 담아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마사회 심판처 관계자는 "인기마 미입상 기수의 의견을 생생하게 기재하여 해당 말의 성적이 부진했던 이유를 고객들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실제 고객들이 해당 말의 다음 경주에 참고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동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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