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방현 기자 | 신안군이 지역 현안사업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적 노력으로 2024년 대비 400억 원이 증가한 4,8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긴축재정과 교부세 감소 등 자주재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현안 사업비를 확보해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국책사업으로 ▲흑산공항 건설 29억 원 ▲비금~암태 연도교 건설 78억 원 ▲국도 77호선(압해~화원) 개설 461억 원 ▲국도 2호선(압해~송공) 시설개량 76억 원 ▲신안 수곡~신석 도로시설 개량 17억 원 등 교통SOC사업과 가거도항 복구공사 160억 원 ▲영산강Ⅳ지구 농업개발사업 100억 원 ▲흑산도항 개발사업 56억 원 ▲송도 국가어항 건설사업 46억 원 ▲팔금 및 금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24억 원 등 농수산개발사업과 기타사업으로 ▲국립 갯벌 세계유산보전본부 건립 27억 원, 국립공원 사업 60억 원 등이다.
그외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223억 원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공사 118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74억 원 ▲유각지구 배수개선사업 60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조성 45억 원 ▲서남해안섬숲 생태복원사업 41억 원 ▲신안 북부권 염생식물 색생복원 14억 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많은 예산이 확보되었다.
이와 함께 ▲도서개발사업 193억 원 ▲도서식수원개발 97억 원 ▲권역단위 거점개발 61억 원 등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 및 지방이양 전환사업비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관광 산업육성과 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1일 ‘2026년 국고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여 신안군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들에 대한 해당 부처 및 기재부 반영을 위한 설득 논리를 강화하여 2025년 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외부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힘들게 확보한 예산인만큼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을 적기에 투입하여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