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23일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심의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가졌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5월 10일 제정된 ‘세종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 갈등전문가‧시의원‧변호사‧교수‧언론인‧시민단체 대표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2014년도 갈등관리 계획과 갈등 컨설팅 보고 ▲갈등 현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내년까지 2년 간 ▲공공갈등 예방·해결을 위한 종합시책의 수립·추진에 관한 사항 ▲세종시와 주민 간의 갈등사항, 갈등관리 대상 사업 등의 지정·조정에 관한 사항 ▲갈등영향분석에 관한 사항 ▲갈등의 예방·해결에 관한 민간활동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이순근 자치행정과장은 “세종시는 각 지역의 다양한 계층유입과 새로운 정책사업 증가로 갈등요인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이 참여하는 갈등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정 갈등해결과 지역통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