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새누리당 신광철 김포시장 후보와 한강신도시연합회가 신도시민의 염원을 담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 5기 들어 행정과 LH공사와의 불통으로 난맥을 보여 왔던 한강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신광철 후보와 이병성 한강신도시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2일 새누리당 김포시당원협의회 사무소에서 한강신도시 정책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김포시와 한강신도시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신 후보 측은 한강신도시연합 측에 호텔 및 모털 인허가 제안, 모담산 둘레길 조성, 보육시설 확대 설치, 도서관 건립(장기, 운양), 전원마을 전선지중화, 중앙공원 특화사업 추진, 생태공원 가족공원화, 한강신도시 기반시설 관리 감독 민․관 주민협의체 구성, A지구 용화사 뒤편 공원화 사업 등 총 18가지 현안사안 해결을 제안했다.
이에 한강신도시연합 측은 여성 친화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한 여성교육센터 건립, 교육예산 확대 편성, 청소년 쉼터 건립, 아트 빌리지 명소 육성 등 9가지 현안 사안을 추가 요청, 협약서에 서명한 신광철 후보와 한강신도시연합은 이날 체결한 정책협약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시장 당선이 될 경우 7월 말까지 공표키로 합의했다.
이병성 한강신도시연합 회장은 "세월호 심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김포가 처해 있는 상황인식의 문제"라며 "다시는 거짓, 空約으로 지역과 주민이 피해보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협약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약속했듯이 말이 아닌 소통과 실천의 모습으로 주민 지지에 보답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