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베드 헨리의 '마음의 범죄'를 원작으로 한 연극 '자매들'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천 학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극단 '현존( 배우들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과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공연을 기획한 것으로 누구든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존' 관계자는 " 극단 '현존'은 한쪽 날개를 가진 이들, 즉 ‘소외받는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서 소통해가는 연극’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 첫 번째로 '자매들' 을 택했고, 가정에서부터 여성을 인정하고 서로 격려해주는 페미니즘적 시각의 단초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2006년 민예총 문화예술아카데미 연기 강좌 '창작의 주체로서 연기자는 '공연'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참가한 사람들의 연구모임에서 출발한 '현존'은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시스템을 익히고 개발하는 배우들로만 뭉쳐져있는 극단"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공연문의 / 학산 소극장 전화번호 : 032-866-3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