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개설 고객 개인정보 등 몰래 빼내
시중은행의 홈페이지를 모방한 가짜 은행사이트 ‘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은행 고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피싱’ 사이트를 개설해 고객의 개인정보 등을 알아낸 뒤 1억 2천여만원의 돈을 몰래 빼낸 혐의로 이모씨를 구속했다. 사이버대응테러센터에 따르면 이모씨는 H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주소와 유사한 도메인을 등록한 뒤 H은행 홈페이지로 착각하고 접속한 고객의 인터넷뱅킹 ID와 비밀번호, 주민번호 등을 알아내 돈을 빼냈다.조사결과 이씨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피싱’ 사이트를 폐쇄하자 또 다른 비슷한 도메인을 등록해 모두 12명의 계좌에서 돈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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