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고복자연공원에 있는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영장은 다목적 수영장을 비롯해 어린이 수영장, 미끄럼틀, 벤치, 탈의실 및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안전관리요원 등 인건비 지출, 그늘막 설치,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수영장 운영에 필요한 예산 1억1500만 원을 확보,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용객의 안전사고 방지와 응급처치를 위해 수영장 개장기간 동안 안전관리요원 등 19명을 배치,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한다.
고복자연공원에 설치된 야외수영장은 세종 시민에 한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이용 시에는 반드시 수영복과 모자를 착용해야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특히 7세 미만의 어린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고 수영장 출입 시 각종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세종시는 올여름 1만 8,000여 명이 이 수영장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우천 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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