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하나금융그룹 본부 등 하나금융타운 조성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토지가격 협상과 외국인투자자 유치 등으로 난항을 겪던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토지매매계약 체결로 본격화될 전망이다.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지난 2일 오후 4시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토지매매계약 체결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권오대 하나아이앤에스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청라국제도시 내 24만7천㎡의 부지에 조성되는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 본부를 비롯해 통합콜센터·금융지원센터·하나청라파이낸스센터·물류센터·글로벌 인재개발원이 들어설 예정이다.또 금융 R&D센터, 종합체육시설, 아트센터 등 문화체육시설을 조성, 지역 주민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갖추게 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하나금융 토지매매계약 체결로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활성화 사업”이라며 “경제부시장이 중심이 돼 향후 하나금융그룹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정된 기간 내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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