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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경기도가 물류시설의 집적화·효율화를 통한 물류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물류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이에 따라 추진 중인 물류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물류단지는 11개소로 평택종합·광주도척물류단지와 여주물류단지는 이미 조성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이천패션물류단지, 광주초월물류단지, 안성원곡물류단지 등 8개 물류단지는 201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광주초월물류단지와 안성원곡물류단지는 금년 12월까지 승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천패션물류단지는 지난 11월 27일 사업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한국패션유통물류(주)의 주주사 24개 패션기업이 2012년까지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패션물류단지 797,643㎡를 개발한다. 또한 이천패션물류단지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결절점인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하여 수도권과 중부권 지역의 패션물류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물류단지에는 공원, 녹지, 최첨단 물류시설과 어우러진 자연 테마형 유통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패션물류단지가 조성될 시 이천패션물류단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물류단지 조성시에 생산유발효과가 약1조원, 고용창출효과가 약1만4천명, 세수증대가 약49억원 정도 발생해 수도권과 중부권 지역의 물동량 처리와 함께 도민들이 선호하는 경기도의 복합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물류단지 8개소 조성이 완료되면 국내물류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지역 물동량 수송의 중심지 역할 수행과 함께 경기도 지역이 현재보다 기업하기 좋은 물류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