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홈플러스는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4주간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기(氣) 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홈플러스는 신선식품·가공식품·생활용품·패션·가전 등 전 부문에 걸쳐 4000억원의 규모로 1만여개 품목을 최대 70%를 할인한다.
홈플러스 전국 139개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쇼핑몰 내 푸드코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타 채널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첫주에는 생수·고추장·참기름·현미·세제·화장지·샴푸 등 500개 핵심 생필품을 1+1 행사와 50% 할인을 통해 판매한다.
홈플러스 측은 대형마트 비수기인 여름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여 최근 국내 소비 심리 위축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유통업체와 농가·협력업체의 피해가 커지고 있고 이런 현상이 다시 민간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