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까지 완공예정…안양시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하겠다”
[매일일보 임민일 기자]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환경개선을 통해 최적의 쇼핑공간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안양시는 개장한지 20년이 지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동 1층에 대한 환경개선공사를 이달 28일 착공해 다음달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공사기간 중에도 2층 회센터는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5억9000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에 대해 한 전문가는 “바닥보수와 배수트렌치 재시공, 전기분전반도 새로 설치해 전기 과열 또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양시는 중도매인들의 잔품정리장 구획정비를 통해 깔끔하게 정돈할 예정이다.
특히 안양시 측은 새롭게 정비될 잔품정리장에 대해 부류별 추첨으로 3년마다 재배치를 해서 상인들 간의 형평성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최명복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문을 연지 20년이 가까워 오는데다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수산동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에게도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자 개선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 소장은 또 “이로 인해 상인과 소비자들 모두가 만족하는 수산물 쇼핑공간으로 변신하여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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