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당기순이익 46% 감소
상태바
생보사 당기순이익 46% 감소
  • 파이낸셜투데이
  • 승인 2004.03.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4∼12월 2조474억원 그쳐올 회계연도에 생명보험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23개 생보사는 올 회계연도 1.4∼3.4분기(2003.4∼2003.12)까지 2조4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데 그쳐 작년 동기의  3조7천997억원에 비해 1조7천523억원(46.1%)이나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보험이익이 7조4천807억원, 투자이익이 6조5천585억원에 각각  달했으나 작년 동기보다 2조8천564억원(27.6%)과 439억원(0.7%)이 각각 줄어든 수준이며 책임준비금으로 10조9천932억원을 쌓았다.    보험이익 감소에는 슈퍼재테크보험의 만기 도래로 인해 만기보험금이 작년 동기 보다 2조1천408억원(231.3%) 늘어났고 작년에 종신보험 판매 급증에 따라 이연된 신계약비상각비가 1조1천340억원(127.1%)이나 증가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LG카드 채권 부실화에 따른 충당금 증가 등으로 인해 운용자산이익률은  6.4%에 머물러 작년 동기에 비해 0.9% 포인트가 떨어졌다.    회사별 당기순이익은 대한생명이 작년 동기보다 2천390억원이나 줄었으나 6천191억원으로 23개사 중 최대를 기록했고 삼성생명이 무려 1조3천144억원이 감소한 5천187억원, 교보생명은 1천97억원이 적은 3천82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