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박 원내대표가 국조특위 위원장 자격이 없다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카톡의 글 내용에 의사자 지정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자 박 원내대표가 어제(21일) 말한 ‘7·30 재보궐 선거 대국민 호소 대회에서 의사자 지정문제는 유족의 요청사항이 아니다’는 명백한 거짓말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박 원내대표는 5월12일 원내 브리핑 통해 11일 유족 대표단과 한 시간정도 가족 간담회를 가졌고, ‘유가족들을 고립시키려는 나쁜 세력들이 있다’고 말했다”라며 “박 원내대표는 유가족 대표들의 요구사항이라며 다섯째로 세월호 희생자 들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분명히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한 근거에 심 의원은 “위 내용은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에도 개시된 바 있고 전해철 의원이 발언한 5월29일 발표된 새정치민주연합 특별법 준비위원회 보도 자료에서도 ‘의사상자 지정문제가 유가족이 매우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다’라고 말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명백히 말해놓고도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은 세월호 문제를 7·30 재보선에 이용하려는 치졸한 정치공세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명예롭게 하는 방안에 대해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말을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뒤집어씌우고 자신이 했던 말을 뻔뻔하게 부인하는 거짓말 행태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심 의원은 “세월호 국조특위위원장으로서 본 위원은 역사 앞에 보고하는 마음으로 중립적·객관적으로 특위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난 뒤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과를 안하다면 향후 거취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심 의원은 “그 분한테 물어보세요”라고 답했다.
기자회견 전문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위위원장 사퇴하라고 했는데, 정작 사과하고 사퇴해야 할 것은 거짓말을 한 박영선 원내대표다.
카톡의 글 내용에 의사자 지정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자 박 원내대표는 어제, 7·30 재보궐 선거 대국민 호소 대회에서 의사자 지정문제는 유족의 요청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박 원내대표는 5월12일 원내 브리핑 통해 11일 유족 대표단과 한 시간 가량 가족 간담회를 가졌고, 유가족 고립시키려는 나쁜 세력들이 있다라며 박 원내대표는 '유가족 대표들의 요구사항이다'라며 다섯째 세월호 희생자 들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분명히 말한 바 있다.
위 내용은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에도 개시돼있다. 아울러 5월 29일 발표된 새정치 특별법 준비위원회 보도 자료에도 전해철 의원의 발언을 통해 의사상자 지정문제가 유가족들이 매우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밝히고 있다.
명백히 말해놓고도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은 세월호 문제를 7·30 재보선에 이용하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치졸한 정치공세다.
세월호 희생자의 의사자 지정여부에 대한 카톡 글을 본인(심재철)이 일부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물은 것을 마치 본인(심재철)이 희생자를 비방하고 음해한 것처럼 왜곡해 본인에 대한 비난소재로 써먹는 구태의연한 악습도 사라져야 한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명예롭게 하는 방안에 대해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말을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뒤집어씌우고 자신이 했던 말을 뻔뻔하게 부인하는 거짓말 행태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시대적 불행에 책임 있는 정치권은 국가적 참사를 정략적 이용하면 안되며 역사 앞에 떳떳한 진실규명에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합의 절차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 모두가 공감하는 특별법 재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월호 국조특위위원장으로서 본 위원은 역사 앞에 보고하는 마음으로 중립적·객관적으로 특위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