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野후보 누르고 압승…“체감할 수 있는 정책 주력할 것”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30일 치러진 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종배 새누리당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64.1%의 득표율을 얻어 2위의 한창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29.6%)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누르고 승기를 잡았다. 김종현 통합진보당 후보는 6.3% 득표율에 그쳤다.
이 후보는 당선 직후 “그동안 시민께 약속드린 여러 일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대 현안사업인 중부내륙선 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시기를 앞당기겠다”며 “충주기업도시와 에코 폴리스, 메가폴리스 등 각종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국내외 우량 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저를 선택한 시민의 기대와 열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나서 현실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옛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2차관,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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