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및 영업이익 전년 대비 소폭 감소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CJ제일제당이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당기순이익에서는 전년 대비 기조 효과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1일 CJ제일제당이 공시한 2014년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대한통운 제외)은 3조5635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0.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1857억을 기록,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이에 대해 CJ제일제당측은 국제 라이신 판가 하락 및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식품부문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강도 구조혁신활동을 벌여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실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명공학부문(바이오+제약)은 바이오 부문서 라이신 가격이 전년 대비 28% 하락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은 582억, 매출이익은 858억 감소했다.반면 식품부문은 신제품 판매 호조와 곡물가격의 단기 안정세 등으로 올 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7억, 매출이익은 1105억 증가했다.한편 CJ제일제당은 올 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45억으로 전년 대비 58.2%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는 전년도 대비 기저 효과로 풀이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공장 설비 확충과 GLS 합병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 등으로 매우 낮았다”며 “이 때문에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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