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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광주광역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사직공원 전망타워 건립공사 시민간담회를 공사현장에서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사직공원 전망타워의 사전 예방적 구조안전점검 조치 사항과 비대칭 구조에 대한 안전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 불편사항 등 안전 점검을 병행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참여 현장 간담회다.사직공원 전망타워는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자해 노후된 기존 팔각정을 철거하고 높이 34.7m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하는 문화관광 인프라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80%로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전망타워 내에는 북 카페존, 미디어 파사드, 태양계에 행성을 체험하는 인터렉티브존과 광주모형을 전시하는 전시공간,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을 갖추게 된다.아울러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준공되면 무등산의 4계절을 감상할 수 있고, 가까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야경을 전망할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돼 관광명소로 기대가 높다.특히, 천체망원경을 설치한 옥탑 야외 전망대는 천체과학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 할 수 있어 관광․교육 인프라에 대한 홍보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밀접한 건설공사에 대해 단계별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관(官)주도에서 시민(民) 주도 건설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이 없는 견실한 건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