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올해 최고의 유통기업으로 '롯데마트'가 선정됐다.대한상공회의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14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롯데마트'가 대통령표창(종합대상)을, '다이소아성산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는 '한화타임월드'(백화점대상), '신세계 이마트'(대형마트대상), '바이더웨이'(수퍼·편의점대상), '패션그룹형지'(프랜차이즈·전문점대상), '농수산홈쇼핑'(인터넷·홈쇼핑대상), '현대아이파크몰'(복합상점가대상), '곡성멜론클러스터사업단'(특별상)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첨단 발주-재고-진열관리 통합솔루션(POG-CAO 시스템)을 개발·적용하는 등 유통 혁신에 앞장서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사적 혁신활동인 린 변화관리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다이소아성산업은 국내 최초로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을 전국적으로 520여개를 운영하며, 저렴하고 질좋은 생활용품을 공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우리나라 유통산업은 제조업의 생산활동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가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설봉식 중앙대 교수는 "최근 경제위기와 불황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을 감안해 경영성과와 함께 혁신성과 사회적 공헌도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파이낸셜투데이=매일일보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