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연구원, ‘2009 세계속의 대한민국’ 발간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2008년 우리나라는 선박수주·건조량 및 수출, MOS 메모리, 합성원면 수출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이어 갔으며, 휴대폰 출하량(2위), 자동차 수출(5위), 통신장비 수출(3위) 역시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백색가전인 가정용 냉장고, 세탁기 생산량도 각각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가이미지(‘07년 28위→’08년 17위), 외국인 직접투자(‘05년 46위→’06년 29위), 발표논문수(‘05년 28위→’06년 12위), 실업율(‘06 28위→’07년 35위) 등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1인당 수출액(‘07년 22위→’08년 36위), 저축률(‘05년 2위→’06년 13위), 관광객 입국수 (‘07년 32위→’08년 36위)등의 순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22일 최근 발간한 통계집 ‘2009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 생산, 수출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인 반면, 서비스 부문과 국가경쟁력, 사회·환경 분야는 다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