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의정부·동두천관리역, 철도노조에 경영정상화 촉구 결의대회
[매일일보]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광운대, 의정부, 동두천관리역 직원들은 22일 지난14일에 이어 두번째로 의정부역 광장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 측에 코레일 경영정상화 추진과제의 완전이행합의를 재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는 향후 임금동결, 경영평가 불이익 및 이에 따른 성과급 감소 등이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코레일은 정부로부터 경영정상화대책 관련 과제에 대한 노사합의 시한을 오는 10월 10일까지로 사실상 최후통첩을 받은 상태이다.
지난 20일에 이어 정부로부터 두 번째 연장을 받았음에도 마지막 남은 '퇴직금 산정방식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난 8월 1차합의 이후 한발작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14일 정부의 퇴직금산정방식에 대해 내부 인터넷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만2천 여명의 응답자 중 9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조의 내부사정에 따라 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경영정상화과제 미합의는 향후 코레일의 미래와 전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니 만큼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직접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을 통해서라도 조속히 합의할 것"을 노조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동두천=한성대 기자 hsd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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