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위기의 제조업 돌파구는 없나⑥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최근 들어 주력 산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16대 기업이 내년 까지 신규 착수할 투자 사업에 책정한 비용은 28조3000억에 달한다. 각 기업들은 그간 전통적인 그룹의 주력 업종에서 탈피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정부 역시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적극적으로 독려하면서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지난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13대 성장동력 중심으로 R&D 투자 비용을 오는 2017년까지 GDP(국내총생산)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올해보다 5.9% 증가한 18조8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아울러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유망 중소기업 500곳을 선정,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성장 유망분야 기술의 R&D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정부가 지정한 13대 미래성장동력은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으로 이뤄졌다.9대 전략산업은 △스마트 자동차 △5G 이동통신 △심해저 해양플랜트 △맞춤형 건강관리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지능형 로봇 △재난안전관리 스마트시스템 △실감형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이다.4대 기반산업은 △지능형 반도체 △빅데이터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으로 구성됐다.삼성경제연구소도 지난해 미래산업을 바꿀 7대 파괴적 혁신기술로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팅 △상황인식 기술 △무인차 △초경량 소재 △유전자 치료제 △차세대 배터리 등을 선정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