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 서울 자치구 유일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영등포구가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공모에서 기초 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 주관했다.‘대한민국 지역사회 복지대상’은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복지사업을 발굴, 복지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 됐다.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사업’을 응모, 서면 심사와 10월 현지 확인을 통해 서울시25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에 낙점 됐다.‘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사업’ 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학원들의 재능 기부와, 구청의 기부금 모집 및 참여자 선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이다.현재까지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세 이상 66명 중 61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10명은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국민대 등 서울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등 성과를 거둔바 있다.‘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가는 디딤돌 역할을 함으로써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기제’라고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그 동안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신 학원 관계자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 며 “저소득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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